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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켜졌을 때 대처법(feat. 레이EV)
아침에 시동을 거는 데 경고등이 하나 노랗게 떴습니다. 계기판 중앙에는 자동차 타이어 그림이 보이고 그 중 앞바퀴에 노란불이 깜빡거리면서 '타이어 공기압이 낮습니다'라는 문구도 나왔습니다. 어제까지만 해도 아무 이상이 없다가 갑자기 그런 경고등을 마주하니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는데요. 아직 새차를 탄 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기여서 이러한 상황이 더욱 불안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. 타이어에 어떤 문제가 생긴건가? 어디 펑크라도 난 것은 아닌가? 전에 다툼이 있었던 사람이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혹시나 내 차에 무슨 짓을 했던 것은 아닐까? 이런 별별 생각이 다 들기도 했습니다. 일단 차를 구입할 당시 잠깐 읽어보았던 사용설명서를 꺼내서 읽어보았습니다. 거기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졌을 때 차에 있는 비..
2024.10.20 13:31 -
하늘과 맞닿은 카페를 가다(feat. 단양 카페산)
카페를 가는 데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한번 가봤음에도 다시 가보고 싶게 만든 곳이 있었다. 단양 카페산이 바로 그곳이다. 예전에 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양에 있는 카페산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. 좋은 곳을 보여준다고 해서 찾아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, 그렇게 마주한 카페산은 나에게 각별한 인상을 남겨 주었다. 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카페산에서 내려다본 단양의 풍경이 그러한 인상을 남겨준 것이다. 그리고 나서 이곳은 나중에 따로 한번 와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는데, 이번에 그것이 이루어졌다.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간 곳이기도 했다. 단양에서 하루를 머문 후 다음날 아침 시내에서 외곽으로 연결되는 다리를 건넜다. 그리고 한참동안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산을 오르듯 위쪽으로 향했다..
2024.07.30 20:48 -
지역에 이런 도서관들이 있다(feat. 도서관 추천)
차박을 하다보면 꼭 필요한 시설이 바로 화장실이다. 화장실을 구비한 캠핑카는 그래도 사정이 낫겠지만 일반적인 차로 차박을 하게 되면 근처에 화장실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고려사항이 된다. 관광지의 경우 야외에서 쓸 수 있는 화장실이 꽤 있다.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외부에 있는 화장실이 찾기기 쉽지 않다. 서울이나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다. 그럴 때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다. 바로 도서관이다. 도서관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을 먹거나 충전도 할 수 있고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도있다.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에 도서관은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주기도 한다. 지역에도 시내에 보통 도서관이 한 군데는 있기 때문에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행할 때 ..
2024.07.28 10:56 -
순천만국가정원을 가다
순천만국가정원은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. 순천에서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 것을 알고 있었고,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유명하다는 인식은 갖고 있었다. 마침 아랫 지역에 있기도 했고, 이동하기에 거리가 있기는 했지만 이번 기회에 한번 가보자 해서 순천으로 향하게 됐다. 순천만국가정원은 들어가는 데 입장료를 받는다. 일반인의 경우는 성인 기준으로 10000원이다. 조금은 비싸다고 느껴졌는데, 알고 보니 야간 요금이 따로 있었다. 17시부터 입장하면 야간요금을 적용받는다. 어차피 뜨거운 대낮에 돌아다니며 구경할 생각은 없었고, 입장료도 할인받을 겸 해서 저녁 무렵에 들어가기로 했다. 생각보다 순천에 도착한 시간이 늦어졌다. 다른 볼 일도 있었는데 그것도 시간이 애매해서 일단 정원부..
2024.07.23 12:20 -
차량용 햇빛가리개 추천 그리고 효과(feat. 다이소)
차를 가지고 여행을 다니면 편리하기는 하지만 또한 감당해야 할 것들도 생긴다. 그 중 하나가 햇빛이다. 맑은 날 자동차 창문으로 강하게 들어오는 햇빛을 계속 받게 되면 차 안의 온도가 올라갈 뿐만 아니라 햇빛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에 따가움을 느낀다. 창문에 썬팅이 되어 있어 자외선은 차단될 지 모르지만 뜨거운 열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피부가 타기도 쉽다. 그래서 필요한 게 차량용 햇빛가리개이다. 차가 출고된 후 운행을 해보면서 얼마 되지 않아 햇빛가리개가 필수임을 알게 됐다. 특히 차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는 경우에는 그 필요성이 더 커진다.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날씨에 자동차 창문을 통해 햇빛을 맞아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. 차를 꾸미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이용하는 데 있어 필요성을 느끼니..
2024.07.20 19:34